어제는 스타리그 8강전이 열리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보면서 평소에 느껴왔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폭팔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건 실력이 없는 사람이 실력있게 포장되거나 실력있는 척 하는

사람들이다. 거기에다 낚인 사람들은 광신도 그자체이다. 대화가 불.가.능.

아무튼 어제 해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지경이었다. 1경기와 4경기는 그렇다쳐도 문제의

핵심은 2 3 경기.

똑같이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그것을 전체적으로 지배한 선수들의 실력은 물론

욕하고 싶진 않지만 그 선수들에 대한 해설자의 해설은 정말 욕이 나와도 시원치 않다. 테란

은 항상 주인공이었고 저그는 물리쳐야 할 대상인가? 개인적으로 플토빠지만 테란플레이어

들을 그렇게 좋아하지않는다. 하지만 어제 그 수많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이겨버린 테란 유저

가 "천재의 귀환"이라는 말로 포장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를 지배한 "저그"가 어떻게 유리

한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을 못하는 해설자. 그것도 선수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경기를 해

설하면서 억대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실력이 없다면 사라

져야한다. 수많은 선수들이 해설자의 10분의 1의 연봉도 못받으면서 꿈을 이루는 무대이다.

그곳에서 해설이라는 특권아닌 특권으로 해설을 하면서 노력조차 하지않는다면 도퇴되어야

마땅하다. 언제까지 "개척자"의 이미지로 자신을 옹오할것인가. 사실 그런 상태에 까지 이른

데도 불구하고 특정 팬들은 여전히 그들을 옹호한다. 아니 그들을 옹호하지않는 팬들을 방송

국빠로 몰기도 하고 병신같은 매니아들로 몰기도 한다. 스타는 대중화되고 있으며 매니아들

의 전유물이 아닌건 맞지만 그렇다면 정확한 해설속에 재미를 더해야하는 거 아닌가? 우리도

정확하게 경기를 볼 권리가 있다. 그게 시청자의 권리이며 당신들이 해설을 하는 이유이다.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Category openCategory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