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머리가 어지럽다.
심장이 멈추질 않는다.
폴 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를 본 이후 가장 강렬한 충격이다.

이번 일이 충격적인건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이런 송곳니같은 '재능'이 튀어나왔다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 재능의 소유자가 고작 이제 고등학생인 여자아이라는 사실.
그러나 분명 누군가가 보기엔 혐오스럽고 징그러운 작품이다.
나 역시 보고나서 '김기덕'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감정과 비슷한 것들을 받았다.
그거도 훨씬더 강렬한 느낌을.
조악한 그림에서 이정도의 정서를 전달할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재능'이다.
어쨌든 그녀의 작품을 보자마자 다른 작품들이 보고싶어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작품에 나타난 메세지에 토나올 지경이지만 호기심을 참을 수 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예전 작품은 '레젼드'라고 불리는 단 하나의 작품을 빼곤 모두 지워져있었다.
누군가의 시기심 혹은 미움에 의한 행위라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녀의 남겨진 작품 하나를 볼 수 있었다.

이게 그녀가 중3때 그린 작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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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재하고 있는 작품보단 덜 어두운데 꽤 맘에  들었다. 팀버튼의 동화책느낌도 나고 파브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이야기도 떠오르고.
어쨌든 대단한 재능의 소유자임이 틀림없고 조금 부럽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혐오감때문에 그녀의 재능이 부러지지않기를 바래본다.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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