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광고 표절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에요.

이번 ok 캐쉬백 광고 표절은 업계 관계자들에겐 재수없게 걸린 케이스죠. 

뭐 사실 재수없다라기보단 이번 정부 정책이랑 비슷하게 대놓고 쨌다라고 보는게 옳은 표현이겠죠.

솔직한 제 느낌은요  그냥  괜찮은 원작 뮤직비됴를 알게해줘서 고맙군요정도?

-뮤직비됴를 올리고 싶은데 유튜브 영상도 이제 저작권법에 걸릴꺼같아서 못올리겠어요.-

근데 웃긴거 하나는 요 저 표절 광고를 기사화 시킨 장본인의 기사도 대놓고 모 커뮤니티 글을 카피 & 페이스트 한것이라는 거죠.

뭐 그렇게 따지면 인터넷 기자는 개나 소나 하네라는 말도 이제 보편화된 말이긴 하죠.

걍 우리나라는 살면서 누가 티나게 표절안하면서 적당하게 묻어가느냐의 '싸움'을 하는 나라 같아요.

뭐 요즘 제가 즐겨보는 트리플이라는 드라마의 작가는 예전에 뻔뻔하게 대놓고 표절한 후 아예 이름을

 바꾸고 여전히 글을 쓰는 데요 뭐. 

그리고 전 그 드라마를 재밌다고 보고 있고요.

예전에는 일일이 찾아가며 아득바득 케이스들을 조사하고 그랬던적도 있고 몇년전엔 표절 관련 포스팅만 한적도 있었지만

요즘엔 그냥 그래요. 시스템의 일부라고 여겨버려요.

차라리 표절한 작품 찾아낼 시간에 괜찮은 작품 칭찬하고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 훨씬 낫다라는걸 깨달았다라고 할까요.

그리고 그 괜찮은 작품이 표절임이 밝혀지고 그럴땐 원작을 찬양하면서 "허허 역시 내 눈썰미는 아직 나쁘지 않군." 하면서 

자아 자찬하면 되는 거죠.

바꾸기엔 너무 늦었어요.

네 아둥바둥하지말죠.

다만 한가지 바라는건 뻔뻔해지지 말자는 거에요.

이번 정부처럼 뻔뻔하게 대놓고 거짓말치지 말자는 거죠.

표절을 하고 싶으면 정말 사람들이 모를만한 작품을 배끼세요. 

그게 힘들다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시던가요.

앞으로 작품 시사회땐 그 분야에 매냐들을 데려다 놓고  그걸 모르면 합격, 알면 취소 이러면 되죠.

참 쉽죠?


표절 공화국 :: 2009. 6. 30. 13:02 Out-/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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