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정신이 없어서 블로그에도 잘 못들리는군요.

그래도 해야할껀 해야죠. :)

먼저 저번주의 레귤러맴버들.

1. 무한도전-꼬리잡기 2편



호평을 받았던 1편과 거의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어쨌뜬  추격리얼버라이어티라는 아이템은 무한도전의 확고한 흥행 보증 수표가 될꺼같습니다


2. 라디오스타

바빠서 제대로 못봐서 내용도 생각이 안나네요. -ㅁ-;
이번주는 패스.

3. 개그 콘서트

지난주  특집 방송이후 대대적인 신코너들이 투입되었습니다만 결과는 참담합니다.
그나마 건진건 안어벙의 새코너정도랄까요.




그리고 개콘 이야기를 약간 더하자면 요즘 개콘에서 볼만한 코너는 쁘레땅 뿌르끄국 이랑 씁쓸한 인생정도가 다인거 같습니다.
간혹 봉숭아학당의 왕비호도 보긴하지만 나머지 코너들은 어째 지겹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분장실의 강선생님은 초반에
높은 인기와 재미에도 불구하고 오래 끌 소재가 아니었던거같아요. 어쨌든 그나마 웃겼던 '씁쓸한 인생의 한장면'
뭐 김대희가 대타로 들어와야할 정도로 씁쓸한 인생이라는 코너를 못버린건 지금의 개콘 사정상 어쩔수 없을꺼 같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이 잘못한건 아니니까요.





4.은혼

이번주의 은혼도 고만고만한 에피소드. 역시 은혼의 에피들은 부침이 심한거 같습니다.
이대로 몇주 지속된다면 은혼에 대한 리뷰는 당분간 생략해야 할꺼같아요. 
쓸말도 별로 없고 말이죠.


5. 지붕뚫고 하이킥

새로운 레귤러 맴버로 지붕뚫고 하이킥을 선정했습니다. 
물론 주 5일이라는 압박때문에 방송을 모두다 챙겨보진 못하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김병욱피디가 돌아왔는데 안볼순 없는 노릇이죠.
어쨌든 1-5화를 본소감은 김병욱피디가 왜 여전히 시트콤의 1인자임을 알수있는 에피들이었습니다.
보통 김병욱피디의 작품특성상 초반부는 지겹기마련인데 생각보다 웃기는 요소들을 여기저기에다 배치시켜서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진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오마주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들
이지만 그래도 지켜볼만한 가치는 있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5화에서 느낀 점은 뭐 황정음이나 오현경같은 연기자들의 캐릭터 변신이 흥미로왔던 부분이었는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부분은 저 짤방의 정보석씨군요. 과연  어떤식의 캐릭터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6.etc 

나머지 저번주 봤던 방송들을 몇개 정리해보죠.

일단 탐나는도다는 당초 20부작 예정이었던 작품이 16부작이 되면서 엄청나게 빠른 전개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선이 조금씩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의 사랑스런 주말드라를 다시 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츤데레를 선언한 박규의 사랑놀음이 시작되네요.
사실 원작에서 윌리엄의 캐릭터의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인데 확실히 드라마에선 윌리엄캐릭터가 붕떠버린 느낌이 듭니다.
역시 어설픈 한국말로 연기해야하는 배우를 보고 감정선을 따라가기란 무리겠죠. 뭐 제작자의 적절한 판단이란 생각이 들어요.



다만 안타까운건 한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선 버진마져 약간 서브캐릭터로 전락하는 분위기가 듭니다. 
전체적인 메인스토리가 박규판 '별순검'이 되는 듯해서 더더욱 그렇군요.


그리고 최근에 다시 아이노리를 보는중입니다.
아이노리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선 예전에 2005년 8월경에 싸이에다 소개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잠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부분만 살짝 들고오면 대강 이런 프로그램입니다.

------------------------------------------------------------------------------------------------
아이노리" 는 남녀 7인 (기본: 남4/여3)이 러브웨곤을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연애 관찰버라이어티.

아이노리 의 기본적인 룰은 간단과 같다.



1) 여행중에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러브웨곤 드라이버에게서 비행기티켓을 받아서 고백!

2) 고백받으면 하룻밤이 지난 다음날 아침. OK 면 키스. NO 라면 티켓돌려줌.

3) OK 면 둘이서 같이 일본으로 귀국. NO 라면 고백한 사람만 혼자 귀국. 

4) 모자라는 인원은 계속 추가멤버로 러브웨곤에 합승(아이노리)



위에 규칙은 어딘가에서 배껴온건데 아무튼...

나를 간만에 버닝하게 만든 프로그램...

어쩔때 보면 심하다 싶을정도로 나오는 사람들의 반응이 설정같은 느낌도 있지만... 꽤 ... 리얼하다고 한다. 실제로 결혼한 커플도 여러커플이라니... 참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니 놀라울 따름.

어쨌든 국적도 다르고 비호감인 인간들도 많은데 그들이 사랑을 할때

내는 화학작용은 나도 모르게 ... 묘하게 공감이 가게 만든다...

2005년에피소드부터 보고잇는데 이 프로그램이 무려 5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99년 한국에서 출발해서 지금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진행중.
그전의 영상들부터보는건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지금 간신히 씽크도 안맞는 것을 씽크까지 맞춰가며 4월달꺼까지 보았다.

뭐라고 해야하나... 결국 사랑의 방식도 여러가지고 전달하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참... 사랑한다는 것이 소중하다는 것...

-----------------------------------------------------------------------------------------------------------


그전에 프로그램을 보다가 그만뒀던게 자막이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요즘 일본어 실력에 무모한 (?) 자신감이 붙은 관계로 무자막으로 보는중입니다.
뭐 여전히 100%는 이해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방송을 이해하는덴 무리가 없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올해 2월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걸로 알고 있구 현재 전 작년 10월정도의 방송분량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노리가  근 10년간 방송되면서도 커다란 인기를 누렸던건 이들이 진짜 감정을 가지고 사랑을 하고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로그램중간중간 출현진이 바뀔때마다 짜고 친다거나 뜨기위해 출현했다라는 우와사가 잇는 방송 출현자들도 생겼지만 그래도 이 프로그램의  '리얼함'이라는 가치만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인상깊은 캐릭이 히데군과 저 짤방속의 미야군인데 둘다 아이노리에 합류하면서 성장해가는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둘다 사랑을 쟁취하는덴 실패했지만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한국의 잘나고 똑똑하신 피디님들. 제대로 시청률나오는 프로그램을 배껴보세요. 바로 이런 프로그램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티비감상작품은 우에노쥬리의 5가지 가방입니다.
이작품은 Wowow라는 유료케이블 티비에서 여배우들과 1조의 크리에이티브들의 공동작업을 단편 드라마라는 형식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전에 아오이유우도 카모플라주라는 주제로 한적이 있었죠.
사실 지난주에 포스팅했어야 했는데 까먹기도 하고 지난주 방송은 그렇게 인상깊게 보지않아서 그냥 지나치기도 했구 그랬습니다.

뭐 이번주 작품역시 단편스러운 주제의식답게 꽤나 난해하고 표현주의적인 작품입니다만 인상적이었던건 공동 감독이라는 이름중에 있는 마이클 아리아스라는 사람이었습니다. 뭐 꽤나 애니를 많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튜디오 4도씨라는 애니 제작사소속의 감독이죠. 유명한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던 철큰 콘크리트가 있습니다.  사실 이 감독이 앞부분의 애니를 만든건지 아니면 이번 단편의 공동감독을 맡은건지 제가 대충 봐서 확실하진 않지만 그냥 보기엔 이번 실사작품의 공동감독으로써 참여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뭐 어쨌든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조금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좋아하고 우에노 쥬리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감상해볼만한 가치가 있을꺼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한주의 웃겼던 짤들로 마무리 하죠 :)



저번주 mbc 스페샬에 나왔던 박찬호선수가 소속되어잇는 필라델피아 필리즈의 락커룸입니다. 이게 왜 웃기냐구요?
바로 이사진과의 비교사진때문입니다.


최희섭선수도 그러고보면 '형저메'죠. 

그리고 아이돌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이사진은 놀라울정도로 캐릭터를 잘 묘사한거같아요.
특히 박봄양.



후 드디어 한주의 정리끝.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Category openCategory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