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바빴던 까닭도 있고 해서 블로그 들어올 시간도 제대로 없다는건 핑계이고
어쨌든 덜 졸린 날 포스팅은 하고 자야겠다고 마음먹고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
일단 레귤러 맴버부터...
보통 짤방부터 다는데 이번주는 캡쳐를 할 여유가 없어서 Only text임을 양해해주시길.
1. 무한도전 품절남 두번째편
개인적으론 첫번째 볼때보단 재미가 없었습니다.
앙케이드 순위를 보는 재미야 저번주에 이미 끝난 얘기고
너무 무리하게 2편으로 나눈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 벌칙게임으로 승자인 유재석을 제외한 6인의 여장한체로
여대 수업들으러가기는 재미있는 기획이었지만 디테일면에선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
노홍철 박명수캐릭을 붙여놓는 바람에 이둘의 에피소드는 재밌었지만
나머지들이 지겨웠습니다.
역시나 무한도전에서 웃음을 담당하는 이들은 이둘임을 입증한 듯.
뭐 전진은 거의 1시간동안 수업에서도 병풍역활을 하다가 왔는데
이는 김태호피디의 캐릭터까기의 일환으로 보입니다만 별 재미는 없었습니다.
2. 라디오 스타 쿨편.
라디오스타를 두번 보면서 깨달은건 대충 따른짓을 하면서보면 웃음의 맥락을 놓치기 쉽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근래 라디오스타가 재미가 없었구나라는걸 2번 같은 에피소드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이번 쿨편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볼땐 컴퓨터 다른 작업을 하면서 볼땐 재미가 없었는데 이후에 우연히
티비에서 하는 재방송을 볼땐 무척이나 재밌게 보았던거 같습니다.
그만큼 라디오스타라는 프로그램이 신세대스타일에 빠른 호흡의 코메디를 한다라는 것이겠죠.
그리고 다음부턴 집중해서 봐야겠다라는 다짐을...
아무튼 그럭저럭 괜찮은 에피였습니다. 역시나 한물간 스타를 까는 컨셉은 라디오스타의 주요 메뉴중 하나니까요.
3. 은혼
이번주 은혼은 명대사 앙케이트를 빙자한 총집편이었던 관계로 짧게.
그래도 은혼의 총집편답게 성우들의 만담을 나누는 듯한 개그코드가 재밌긴 했습니다.
물론 화면은 달랑 2등신의 3d 은혼 캐릭터들이 나온 화면에서 안바꼈지만요 -ㅁ-
4. 지붕뚫고 하이킥
개인적으론 거침없이 보다 초반 출발이 더 좋아보입니다.
일단 정보석캐릭터가 중점적으로 부각됐떤 에피소드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캐릭터들간의 화학작용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침없이에 비해 '속물근성'을 제대로 까는거 같아 독해보입니다.
그리고 황정음은 드라마 한편 잘만나서 기존의 새침하고 얄미운 이미지를 제대로 날려버릴 기회를 잡은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통한 최대의 수혜자가 아닐까 싶어요.
5. 개그콘서트.
뭔가하나가 빠졌다싶었는데 개콘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이번주개콘은 그닥 인상적인 코너는 없었습니다만
안어벙의 새코너는 2주만에 돌아왔는데 재밌었고
LA 한국어 학당 코너 역시 갠츈했어요.
흠 그리고 넷상에선 크게 화제가 되었던 남보원-남성인권 보장 위원회-는 글쎄요
제 취향이 아니라서 그런가 황현희 개그스탈이 질려서 그런지 별로였습니다.
황현희와 박성호는 기존 개그를 우려먹는 것 뿐인데 역시 남성들의 대리만족을 시켜줬다라는 점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거 같은데 제 취향은 아니군요.
6. 그밖에 한국 프로그램들.
에 대해서 이야기할려고봤더니 본게 없군요.
탐나는 도다 마지막 15화 16화를 바빠서 놓쳤어요
7. ETC
영화 스타트랙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왜 극장에서 못봤는지 후회가 밀려오면서
이 영화를 보고나니 빅뱅이론이 다시 보고 싶어지더군요.
아마 빅뱅이론과 스타트랙을 둘다 본 분들은 공감하는 이야기일꺼에요.
스타트렉을 안보신분들중에 빅뱅이론에 별 재미를 못느낀 분들.
한번 이 스타트렉을 보고 빅뱅이론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모니터를 보고 혼자 미친듯이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꺼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쉘든 찬양 하앜하앜 ♥
쉘든의 멋진 사진 한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뒤늦은 에미 시상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짤방 하나를 올리고 전 이만 자러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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