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왠지 오랜만에 컴퓨터 앞이 아닌 거실에서 TV를 멍하니 보고 있었다.
연말 분위기 덕분인지 볼려고 미뤄뒀던 영화나 드라마.책들은 도무지 눈에 안들어고 그냥 멍하니 티비를 바라보았다.
그냥 그대로 무릎팍도사를 볼려고했는데 너무나 싫어하는 인간이 나오길래 그냥 결국 내방으로 돌아와버렸다.
그래도 무릎팍시작전에 봤던 광고들이 인상에 남아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중 한편은 이것.






 내일은 아니 오늘이군하. 올해 본 영화들을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아직 보지못한- 지인이 바쁘다 :(-
영화 두편(셜록홈즈와 아바타)이  괜히 마음에 걸려서 조금더 미뤄야 할꺼같다. 사실 올해는 통 본 영화들이
없어서 베스트 10을 만들어내기에도 빠듯할듯 하다.

나이를 한살더먹는다는게 기분이 정말 빵꾸똥꾸하다.

올해는 내 인생에 있어서 정말 우울한 한 해였지만 그나마 웃을 수 있었던건 TV 프로그램 몇개 덕분이었다. 
암튼 기분이 묘하게 센티한 상태라 나도 모르게 잡담성 글을 올려버리고 말았지만, 
내일아니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니 즐겁게 놀아야겠따. :     )


TV를 읽다. :: 2009. 12. 24. 00:12 Out-/いろい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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