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날 좌절하게 만드는 영화들이 있다.
폴토마스 앤더슨의 영화들이 그랬고
지금 이 영화가 그렇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상상해내고 
이런식으로 구성해내지?
감독이 천재인건가?
하는 생각들.

부럽고 내가 하지못한걸 해내는걸 보니 배가 아프고...
사실 미국 영화들이야 나랑 사는 동네가 달라라고 
생각을 했기에 폴 토마스앤더슨 영화를 보면서도
"그사람 참 영화 한번 잘만드네." 

이러고 보면 그만인데 동양 영화는 그렇지가 않다.
일본 영화가 자본이 많아봤자 한국 영화랑 고만고만
수준일테고 오히려 최근은 더 열악하다고 볼수도 있는데..
아니 이런 영화가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라는 생각? 이랄까..

초반 30분의 시퀀스들은 근래들어서 본 모든 기억나는 영화들중에서도 압도적.
그리고 영화 음악 역시 작년 본 소셜네트워크가 연상될정도로 매우 훌륭했다.
다만 조금 그래도 단점을 지적하자면 뒤로 갈수록 살짝 루즈해졌다라는 것과
영화가 말하려는 방향성이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모호해졌다라는 것 정도.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근래들어서 본 영화중에서 가장 영화적인힘이 느껴진
걸작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윗 장면들만 보면 청춘멜로 성장장 드라마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매우 잘찍었다.!! -_-


*기억해야 할것

2011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본 영화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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