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저당잡힌 선수들의 훈련 일정. 이들의 경기력은 이런 살인적인 스케쥴에서 나와요.



제 20대의 버팀목이자 우울증 치료제 역할을 해준 스타크래프트 1 리그의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만화처럼 현역 선수중에 가장 잘하는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해버렸어요.

그렇지만 기쁨보단 왠지 눈물이 났어요. 그 준우승한 팀에 있던 이제 30살을 훌쩍 넘겨버린 영웅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선수의 팬으로써 이 스타크래프트를 알게됐고 그 선수의 선수로써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에요. 


끝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의 청춘을 바쳐서 많은 20대 그리고 이제 30대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위로해준

이 두명의 선수뒤에 수많은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도 경이의 박수를 보냅니다.


다들 수고했어요. 안녕 스타리그.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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